
[신문 칼럼 형식 – 익산시 중앙동1·2·3가,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말하다]
전통시장과 현대 상권이 공존하는 지역은 흔치 않다. 전북 익산의 중앙동1가, 2가, 3가는 그런 곳이다. 과거의 장터 분위기를 그대로 품고 있는 가게들과, 감각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이어져 있다. 이 독특한 구조 속에서 요즘 두드러지는 흐름이 있다면, 바로 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운영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다.
과거에는 카드단말기 하나면 충분했다. 카드만 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제는 얘기가 다르다. 손님들은 말한다. “간편결제 되나요?”, “키오스크 주문 안 되나요?” 장사 방식은 시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포스기, 카드단말기, 키오스크, 무선단말기 같은 도구들이 있다.
중앙동1가에서 오래된 떡집을 운영하는 김 사장은 최근 포스기를 도입했다. “하루에 떡 종류만 열 가지 넘는데, 전부 수기로 계산하다 보면 빠뜨리기 일쑤였어요. 손님이 많아질수록 정산 스트레스가 쌓였죠.” 지금은 메뉴 선택과 가격이 포스기 화면에 모두 세팅돼 있어 계산 실수가 거의 없다고 한다. 주문도 바로 프린트되니,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훨씬 나아졌다.
중앙동2가의 한 김밥집은 무선단말기를 활용하며 바쁜 점심시간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매장 구조상 테이블이 안쪽 깊숙이 있고, 손님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보니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 흐름이 중요하다. “계산 줄 서서 기다리는 게 가장 큰 병목이었는데, 무선단말기로 테이블에서 바로 결제받으니 그런 답답함이 사라졌어요. 손님도 좋아하고, 저희도 여유가 생겼어요.”
중앙동3가에서는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가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키오스크가 유일한 접점이다. “주문과 결제를 셀프로 하게 하니 인건비 부담도 줄고, 손님과의 마찰도 줄었어요. 특히 요즘은 말 안 섞고 조용히 커피 마시는 걸 선호하는 손님들도 많아서 오히려 더 자연스럽죠.”
이처럼 세 구역은 각각 다른 방향에서 결제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목적지는 하나다. ‘더 나은 운영, 더 나은 응대, 더 나은 장사’다. 포스기를 도입한 가게는 실수를 줄이고, 무선단말기를 쓴 가게는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며, 키오스크를 활용한 매장은 인력을 효율화한다. 기술이란 결국 매출을 늘리는 수단이 아니라, 사장님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장치라는 걸, 중앙동의 현장은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아직도 전통시장에서 그런 걸 쓴다고? 하지만 이제는 묻는 쪽이 뒤처지는 세상이다. 지금, 익산 중앙동의 장사꾼들은 묵묵히, 그러나 단호하게 하루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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